2021. 3. 27. 21:50ㆍ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화순에 가볼만한 곳
능주역으로~
오늘 소개해드릴 간이역은 전남에 있는 경전선으로 화순역과 이양역 사이에 있는 능주역입니다. 1930년 영업을 시작하였고, 1945년에 역사가 소실된적이 있어서 1957년 새 역사를 준공하여 현재까지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손현주의 간이역' 세번째 촬영지이죠?ㅎㅎ 외관이 딱 시골 마을에 있는 정겨운 간이역 분위기를 품고 있어서 많은 역 중에 능주역을 선택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능주역 앞에 마을버스가 서있더라구요. 지원152번은 능주역을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간이역과 마을버스 조합은 참 정겹죠?
능주역 옆쪽으로 가서 공터쪽에 세워져 있는 열차를 찍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귀염뽀짝 흰 강아지가 튀어나와서 저한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제가 다가가면 숨고 조금 멀어지면 다시 저한테 다가오고 서로 눈치보며 한참 행복한 밀당을 했습니다.
역사 내부도 아담하고 소박합니다. 역장님의 허락을 받고 밖으로 나가볼까요?
나가자마자 역사 앞으로 쫙~ 꽃 화분이 있는데 꽃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정말 봄이 온거 같아서 저도 같이 설레였습니다.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직접 배우 이동휘님이 심고 가신 꽃입니다.
노오란 수선화와 자주색 튤립~ 기차타러 가는 사람들 마음까지도 들뜨게 만들어줍니다.
배우 고아성씨와 이동휘씨가 화순과 이양 사이 능주역 안내판도 귀엽게 그려주셨네요~
능주역에 놀러 가시면 새로 바뀐 것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능주역 역장님이 직접 찍어주신 능주역 스탬프입니다. 항상 역가서 찍어야지 그러고 까먹고 왔는데 드디어 이번엔 기억해내고 찍고 왔습니다.
능주역 근처에 꼭 가봐야하는 포인트인 영벽정이 스탬프에 나와있네요 ~ 영벽정에서 기차 오는걸 보는 것도 너무 이쁩니다!! 다음 핫플레이스 소개지로 소개해드릴게요.
능주역 주변엔 관광지가 많습니다. 영벽정과 조광조선생유배지, 주자묘, 화순 고인돌 공원, 죽수서원 그리고 좀 더 차타고 넘어가면 쌍봉사와 운주사까지 화순 능주역을 가고 싶다면 다른 주변 관광지도 많으니 부담갖지 말고 보러 오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간이역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대합실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리역 (0) | 2021.04.10 |
---|---|
영주에 숨은 언텍트 관광지 평은역 (0) | 2021.04.05 |
윤스테이 촬영지 구례구역 구경 후 남원의 맛집까지 고고~ (0) | 2021.03.22 |
삼여울과 천등산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삼탄역~ (1) | 2021.03.12 |
성의 모습을 한 간이역 탑리역을 만난다 (0)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