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1. 17:59ㆍ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리틀포레스트 10번은 본것 같다
추억에 젖어 본다
#간이역인 #화본역에 출사 후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로 향했다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정말 정신없이 갔다 가는 순간 그 집만 있어서 영화의 처음 장면과 겹쳐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적한 길을 가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왜 그렇게 이입이 잘되었던지 아마도 제가 너무 그때 힘들었나 봅니다.
외가집 같죠 제가 나중에 살고 싶은 느낌을 물씬 풍기는 집입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한적한 시골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곶감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걸려있길래 왠지 침이 꾸울꺽 하고 넘어갔으나 모형입니다.
곶감에 실망을 했으나 전체적으로 볼때 군위군에서 관리를 잘하고 계신듯합니다.
깨끗하더라구요 나올때 쯤에는 청소하고 정리하시는 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장독대와 우물 음 우물은 어릴 적 본 기억 밖에 없어서요 신기했습니다.
열고 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오구가 살던 곳은 자전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렌트를 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식용은 아닌 듯합니다.
오래된 문틀은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참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그래서 이 영화를 너무 많이 본듯합니다.
집안에 들어서면 석가래가 그대로 보이고 나무 마루와 정말 할머니 집에 온듯한 느낌
이런 집을 언제 와봤더라 하고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요즘은 참 찾기 힘들잖아요
방명록이 있으니 흔적을 남기고 오고 싶으시면 남겨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대로가 너무 좋았거든요
주인공의 어머니(문소리)씨와 김태리씨가 보이는 듯한 주방
음식을 할때 행복해 했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음식을 할때는 복잡한 감정을 지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음식이 더 맛있어 진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눈오는 날 밖을 내다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지만 그게 될까요
그런날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지금쯤 이곳은 푸르름으로 가득할 거에요
군위군의 매력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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