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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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수 먹으러갈래요~
가락국수의 유래를 보자면 일본의 우동에서 파생된 한국의 면요리. 명칭의 유래는 일본 음식이자 그것을 가르키는 외래어인 '우동'을 우리말로 순화한 '가락국수'다. 이 단어는 우동 특유의 굵은 면발 가락을 강조하는데에서 나온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온라인판에서는 가락국수를 '가락을 굵게 뽑은 국수의 하나. 또는 그것을 삶아서 맑은장국에 요리한 음식'이라고 정의하며, 우동을 검색하면 '가락국수' 로 리다이렉트한다. 하지만 가락국수라는 순화어가 보급되는 과정에서, 우동이 아예 현지화해서 면발은 우동보다는 약간 가늘고, 국물은 일본식의 가쓰오부시와 간장 국물을 쓰지 않고 잔치국수와 같이 멸치 육수를 쓰는 아예 다른 요리가 된 특이한 케이스다. 한국의 전통요리에서는 굵은 면은 잘 쓰지 않는다. 칼국수처럼 썰어서 만..
2021.08.03 -
청도의 필수 여행코스는 청도레일바이크
청도의 가볼만한 곳 청도레일바이크 청도엔 여러 관광지가 꽤 있죠? 근데 평범한 건 싫다! 익스트림 레저를 즐기고 싶다!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역시 청도 레일바이크입니다. 주차장도 다리 바로 앞쪽으로 있습니다. 소가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네요 다리를 건너면 제게 말을 하네요 제가 그립니다고 하네요 그래 여기서라도 그립다고 해주니 고맙네요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Welcome! 딱 한마디만 할것 같은 근육소가 저를 바라보고 있는 듯 청도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는 길엔 이렇게 포토스팟들이 있습니다. 청도 소싸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보입니다. 이름이 '변신 싸움소 바우'라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소들이 다 근육있는 캐릭터였군요 ㅎㅎ 청도 레일바이크 바로 옆엔 MTB타는 곳과 캠핑장이 있습니다. 자..
2021.07.15 -
#손현주의간이역 마지막 - 백양사역
"백양사역" 기분 전환할때 장마의 시작으로 촬영날짜가 잡지 않다가 다음주까지 쭉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고민하던 중 오늘만 쨍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작성 결재 올리고 나왔어요 "손현주의 간이역"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역입니다. #백양사역 아시죠? 백양사역은요 1914년 1월 11일 사거리역이라는 역명의 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1950년 6월 30일 역사가 소실. 연도를 보니 전쟁으로 인해서 그런듯 합니다. 다시 준공된 역사인듯합니다. 특색이 없어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다시 준공되면서 역명이 백양사 역이 되었습니다. 참 횡하죠 백양사 역은 왜 느낌이 이렇게 횡하죠 다른 간이역들은 이런 느낌이 아니고 뭔가 가득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양사역은 아니네요 그래서 그런가 더 쓸..
2021.07.02 -
예쁜 꽃들과 완목 신호기가 있는 삼화역
국내 마지막 완목신호기가 있는 삼화역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북평선 삼화역입니다. 삼화(三和)는1914년에 도하, 도상, 견박을 합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1968년부터 1974년까지는 여객열차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화물열차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 옆이 아주아주 커다란 쌍용시멘트가가 있어서 역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 역광장에 들어선 것 같은데 사진과 같이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삼화역 옛 간판이 있더라구요~ 모습이 꼭 학교 정원이나 오래된 호텔 광장 같죠? 특이한 구조이면서 사찰같은 고요함까지 갖추고 있는 삼화역이였습니다. 사찰에 가면 간혹 보이는 석등이 있네요~ 광장 한가운데 떡하니 있는 것을 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
2021.05.28 -
옥천에 5원보다 저렴한 이원역
하지만 5원보다 가치있는 이원역 기미 3·1운동 기념비와 철도순직자위령원이 있습니다. 이원역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경부선으로 아픈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1909년에 일제가 역을 부설하면서 철도인근 땅을 빼앗은 것에 분노한 문태성 열사 등 의병 20여명이 국권 침탈에 항의하는 의미로 역사에 불을 질렀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또 이원역 근처엔 철도순직자위령원이 있기에 더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철도순직자위령원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165-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순직하신 철도인 위령제를 지내는 곳으로 슬픈 희생이기에 즐거운 위로를 드리고 추모하면서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0년부터 시작하여 1982년 10월 22일에 위령원은 건립되었습니다. 사월초파일에 영가식을 올리고 ..
2021.05.27 -
영동선의 중심 도계역을 찾아서
석탄산업의 중심에 있던 도계역을 아세요? 멀미가 날정도로 기차를 탔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도계역 소개하겠습니다. 도계역(Dogye station, 道溪驛)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신기역, 삼척역과 함께 삼척시의 중심역이며, 인근에 도계 시외버스 정류소가 위치해 있다. 하루 18회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2016년부터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이 운행하고 있다. 1940년 7월 31일 : 철암선 도계역으로 개업 1965년 10월 1일 : 사무관역으로 승격 1984년 7월 1일 : 역사 신축 착공 1984년 12월 28일 : 구내 역사 신축 준공 1996년 3월 28일 : 6급역으로 격하 1996년 8월 6일 : 5급역으로 승격 2003년 1월 28일 : 도계역 급수탑 등..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