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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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임피역 - 황홀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군산 임피역~!" 황활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아담하고 쓸쓸한 임피역입니다. 명절연휴를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군산의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던 도중 임피역에 들렀습니다. 임피역은 미곡 수탈을 목적으로 일제가 1912년 개설한 군산선의 간이역입니다. 서양식과 간이역사 형태와 일본식 가옥 형태를 혼합한 양식의 건물입니다. 아픈 역사이자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시대 건물을 보면 정감이 가는지 쩝~ 임피역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들어가 봤습니다. 안내도를 보니 간이역인것처럼 아담합니다. 광장쪽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계탑입니다. 시계탑도 그시절 느낌이죠?! 연휴라 그런지 정자에 가족분들이 오셔서 먹을 것을 싸오셔서 드시고..
2020.11.11 -
대전역과 구도심의 시작
일제 강점기인 1905년에 경부선 대전역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기차가 참 신기할 때였을거에요 사진에서 보는 정장 차림은 일본인일까요? 역앞에 인력거도 보이네요 와우 드라마에서 보이던 광경이네요 대전역 주변에 일본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하면서 개축한 대전역의 모습입니다. 대구역과 같은 건축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는데요 대구역의 건축이 1918년에 건축되었다고 하고 대구역이 건축된 후 3년 뒤에 대전역은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건축물일꺼라고 상상해 봅니다. - 일본을 좋아하는게 아니고 그 시대 건축양식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1920년대에 지금도 부르고 있는 정동, 인동, 목척교 등의 사진을 보니 지금도 그 ..
2020.11.05 -
추석날 가까운 곳의 연산역으로 나들이~
잠깐의 휴식을 주기에 좋은 곳! 여행을 준비하기에도 좋은 곳!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은 곳! 연산역 2020.10.01 간이역 여행을 꿈꾸고 있는데 추석연휴로 여러 일로 인해서 가까운 연산역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연산역은 호남선에 있으며 1911년부터 지금까지도 이용하는 역입니다. 무구화호가 9회(상행 4회, 하행 5회)정차합니다. 이용금액과 정차역시간표는 입구로 들어가기전에 오른쪽에는 급수탑이 있습니다. 이 급수탑은 증기기관차가 운영되던 시절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탑이였다고 합니다. 1911년부터 이용되었다고하니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급수탑쪽으로 가면서 아기자기한 벽화가 반겨주더라구요 빨간 벽돌과 묘하게 어울리는 파란 문과 열차의 역사를 보여주는 열차사진들 연산역은 재미를 주는 곳이더라..
2020.11.03 -
"뽕숭아 학당 촬영지" 정선의 나전역
" 뽕숭아학당, 1박2일, 서태지 휴대폰CF, 킬미힐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모래시계 촬영지" 정선 나전역 레일여행-간이역 2020.07.03 새벽부터 강릉을 향해서 가던중 만난 정선 나전역 ~ 아무도 없는 역에서 괜스레 나만의 감성에 젖어본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정선은 청정 지역이니 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마스크는 반드시 필수 슬슬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앗 문앞에 서 있는 저 소녀는 아기를 업고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봐요 기분이 그런가 왜 그런지 좀 슬퍼보였어요 소녀의 어깨를 한번 두드리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애기는 어쩜 그렇게 잘 자는지 누나는 힘들겠다 풉! 시계가 2시 11분경에 멈춰서 있네요 왜 그런지 그시간까지 아무도 없는 역을 지키다가 건전지가 수명을 다..
20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