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임피역 - 황홀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2020. 11. 11. 08:53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군산 임피역~!"

황활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임피역

아담하고 쓸쓸한 임피역입니다.

명절연휴를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군산의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던 도중 임피역에 들렀습니다.

임피역은 미곡 수탈을 목적으로 일제가 1912년 개설한 군산선의 간이역입니다.

서양식과 간이역사 형태와 일본식 가옥 형태를 혼합한 양식의 건물입니다.

아픈 역사이자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임피역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시대 건물을 보면 정감이 가는지 쩝~

임피역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들어가 봤습니다.

관람안내도

안내도를 보니 간이역인것처럼 아담합니다.

광장쪽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계탑입니다. 시계탑도 그시절 느낌이죠?!

연휴라 그런지 정자에 가족분들이 오셔서 먹을 것을 싸오셔서 드시고 계셨어요

여러분들이 와서 보고 계시더라구요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녔습니다.

맨 처음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광장 잔디에 있었습니다. 주막집을 표현했구나 하고 보고 나서 안내 표지판을 읽었습니다.

한생원에 관한 이야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입니다.

한적한 곳에 있는 임피역 앞 광장은 괜히 더 쓸쓸했습니다.

임피역은 수탈의 역사의 현장이지만 항일운동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옥구농민항일항쟁비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이였습니다. 역시 우리 민족은 다시 일어납니다.

교육적인 현장이기도 합니다.

아자 아자 힘내자 몹쓸 코로나 꺼져!

역사 내부는 잠겨있지만 유리창으로 들여다 봤어요 그시대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조형물들과 공간을 그대로 조성해 놓았더라구요

티켓을 주시는 역무원아저씨와 티켓을 구매하시는 노부부의 모습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역무원인데요 왠지 일본사람 같네요 우씨

역 뒤로 걸어서 갔는데요 우와 너무 이뻐요

영화촬영지라고 해도 믿겠어요 너무 멋진 곳이였어요 사진 찍기에 딱인 포토스팟입니다.

어머니와 언니도 사진을 남겼습니다.

볼것이 더 없겠구나 해서 광장 쪽으로 걸어나오는데 재래식 화장실이 있더라구요 허걱 냄새나는 거아냐 하고 들여다 보니 냄새는 안나구요

이것또한 문화재입니다. 볼일보시면 안되요 ^^

예전이나 지금이나 형태만 변했을 뿐 같은 화장실이네요

재래식화장실

일제시대 수탈의 현장이지만 많은 교육의 효과와 벤치에 앉아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쪽에 카페나 먹거리 식당이 없으니 잠깐이면 모를까 좀 긴시간을 보내실거면 도시락 필수 입니다.

군산은 시티투어 버스가 자주 운행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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