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역을 찾아서~

2020. 12. 24. 11:24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역사 앞 벽화

 


청주역을 아세요?


청주역을 아시는 분 손들어보세요!!!

지금에 청주역은 충북선의 철도역입니다. 역사의 사진을 보시면 보통 보시는 코레일 역사가 아니여서 오히려 더 신선하게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역명판도 코레일체가 아닙니다. 성곽의 입구의 문처럼 세워진 의도가 관문이라는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청주역은 여러차례 외곽으로 이설되면서 현재는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24편의 열차가 정차하나 서울로 직결 운행되는 열차가 2회밖에 없는 탓인지 이용객이 적습니다. 

현재 청주역의 모습

적은 이유도 청주 공항역으로 역할을 내주게 되면서 중부내륙순환열차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충북선을 이용해 본적이 없는 청주역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청주역의 역사에 대해서 찾아보고 청주역의 시작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청주역은 1921년 11월 1일 상당구 북문로 2가(현재 청주시청) 상당로에 위하한 역사 속에서 영업을 시작하여 1950년 6.25전쟁으로 역사가 파괴되기도 하였으나 전후에 복구하였으며, 1968년 11월 이후 도심의 과밀현상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시내의 곡선 노선이 개선되어 북쪽으로 약 2km정도 떨어진 우암동(구 청주문화방속)으로 이전하였고, 1980년 정봉역과 통합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현) 청주역 소재지 :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로 363(정봉동 182-1), 보통역

 

출처 : 청주역사


1921년 청주역의 모습

1921년 청주군 청주면 본정 4정목(현, 청주시청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청주역의 초기 모습입니다. 

일제시대 역사가 설치된 것을 보면 여기도 역시 전쟁물자를 원할히 실어나르기 위한 일본 놈들의 속셈으로 건축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청주역사의 전면 모습 / 복원한 청주역사

1950년대에 촬영한 청주 역사와 복원한 역사의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유사하게 복원해놨죠 그시대에 살았던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추억을 되살리기에는 충분한 듯 싶습니다. 

지붕에 기와의 모습까지도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1966년

1966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31번길(현, 청주시청 부근에 위치한 역사)의 사진입니다. 

 

1968년 11월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 123 역사 이전, 구)문화방송
1980년 10월 17일 정봉역과 통합 현재 위치로 이전 현재 역사의 모습

간이역이 아닌데도 청주역은 뭔가 썰렁하고 굉장히 추웠습니다. 

청주역에서 충북선을 타고 제천까지 우리 코로나가 끝나면 놀러갈까요 음 열차여행에는 삶은 달걀에 사이다인데 음 무궁화를 안타본지 너무 오래 됬네요. 혹시 아직도 매점처럼 간식을 판매하고 계시는 역무원분들이 카트를 밀고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끝나면 꼭 가요 ~~~

복원한 역사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역광장처럼 넓은 광장을 가지고 있고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오잉 하고 놀랐습니다. 

청주역사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오래된 사람이라 그런가요 

창틀을 보고는 왜 초등학교 학교 건물 창틀이 생각났는지 제가 다니던 학교도 창틀이 비슷했던거 같아요 

역사를 보면서 다시한번 추억을 되새김하게 되네요 

자차로 움직이시는 분들은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지만 차량 출입구가 굉장히 좁아요 그거 유념하세요 

주차장 입구

도시재생허브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족들과 행복한 휴식을 즐기실겸해서 놀러오세요 

광장 앞쪽에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여러군데 보였습니다. 제가 너무 아침에 방문해서 열지 않아서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역을 알리는 간판 / 역을 알리는 벽화

제가 간이역 촬영을 가끔 가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곳을 가면 나무로 세워져 있는 역사 안내판을 보면 괜히 더 사람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더 열심히 촬영을 했던것 같습니다.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려서 세워놓았더군요 어설프게 그린것이 아닌 잘그렸어요 

벽화를 보는 것도 눈을 즐겁게 합니다. 

역사 뒤 플랫폼

만약 기차가 다니고 있다면 플랫폼이겠죠 

차단기가 있고 멈춤을 알리는 신호등이 있는것 보면 문앞에 개찰하는 역무원 조형물이 있어서 한번 자세히 봤어요 

밤에 보면 무서울것 같아요 

역사 뒤 플랫폼

증기기관차 그림말고도 그 시대 상점들을 벽화로 그려서 조성해 놓았더군요 하나 하나 찍으면서 제 어릴때 뛰어놀던 시절로 간것 같아서 개찰구 옆 앉아서 잠시 멍때리고 왔습니다. 그림을 보면서요

1970년대에 태어난 저는 이런 추억이 있는데 요즘 어린 친구들은 어떤 추억을 곱씹게 될까요 

벽화
기차조형물

제가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것이 있어서 보여드리는 이미지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뭐가 보이냐고 물어보실텐데 기차 조형물 옆 구석진 곳에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널려 있었다는 겁니다. 

정말 짜증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같이 이용하는 곳이잖아요 버리지 마세요 쓰레기는 가져가셔야합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운전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창문으로 휙하고 꽁초를 버리고 가더라구요 

우리는 기본은 반듯이 지키는 국민이잖아요 나라의 대통령도 바꿀수 있는 힘을 가진 분들이 왜 기본을 안지키시는지.

지금의 코로나도 이런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서 생긴 병일 수 있어요 우리 하나 하나 바로 잡아가면 이길 수 있습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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