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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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기차역인 춘포역, 그리고 숨은 억새밭 포인트
익산에는 가장 오래된 역사인 춘포역이 있습니다. 1914년 11월 17일에 개통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박공지붕의 목조건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 210호입니다. 춘포은 사실 '대장역'이란 옛 이름이 있었습니다. 1996년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지역명이 '대장촌'에서 춘포리로 바뀌며 '춘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간이역이 되었다가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역이 된 곳입니다. 그래서 춘포역엔 기찻길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춘포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 임피역과 함께 군산항으로 수탈된 쌀을 옮기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임피역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2021.12.31 -
시원한 가을날 추억하며 민속 외암마을~
-200 아산민속외암마을 1년 전 사진을 지금에서야 풀어 놓겠습니다. 늦은 가을날 해질녘 쯤 도착했습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좀 선선했습니다. 마스크는 여전히 쓰고 있었구요 이놈의 마스크는 언제 벗어버릴까요? 입장료가 2,000원이네요 저렴하네요 그런데요 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시간에 쫓기지 않을때 가면 찬찬히 구경하면 외암마을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에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외암마을의 풍광입니다. 따뜻하죠? 해가 지는 시간이니 햇빛이 따듯하죠~~ 전통한옥 및 초가집들은 소나무가 잘 어울립니다. 저는 쨍한 여름날의 초록초록한 나뭇잎도 좋지만 이른 봄과 가을날의 노란빛을 살짝 머금은 연두연두한 나뭇잎을 정말 좋아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외암마을 안내간판이 보입니다. 다 돌아 보려면 도시락이라도 싸서 들고다녀..
2021.08.24 -
정동진 -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바다 뷰를 보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정동진, 강릉은 워낙 커피로 유명한 지역이라서 어느 카페를 고르기도 어려우실거 같아서 여름에 다녀온 카페에 대해 리뷰해드릴게요. (코로나로 카페 출입이 통제되기 전에 다녀왔었습니다.) "스테이인터뷰"는 카페와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카페만 이용해봤습니다. 대표 메뉴 더치커피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자두 에이드 7,000원 로열 골드 밀크티 7,000원 패션 후르츠 에이드 7,000원 와인과 커피와 숙박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쭈루룩 나열되어 있네요. 픽토그램 역시 디자인을 신경쓴게 보이죠? 화려하다고 좋은게 아닌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건물 안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정말 멋진 바다뷰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위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여기서보든..
2021.04.01 -
정선의 매력 - 정선아라리촌
그 시절 생활 풍습을 볼 수 있는 정선의 아라리촌 입장료 프리! 주차장 굿 뜨거운 여름 시작을 알리는 시기에 아라리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기와대신 굴피를 나무껍을 얹은 굴피가 눈에 띄었습니다. 강원도의 특색이 잘 보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가봅시다. 고고~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 뉘는데 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우물과 안내판을 등에 메고 있는 장승이 보이네요 ㅋㅋㅋ 우물을 거의 30년만에 봅니다. 이집은 예전에 주막집이 아니였을까요 길가는 나그네에게 물 한잔 얻어 먹을 수 있는 인심좋은 주인이 살고 있었을것 같아요 저는 굴피집쪽으로 갑니다.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카페가 보입니다. 너무 일찍간것보다는 코로나로 인해서 실내는 무섭더라구요 외관이 너무 ..
2021.03.24 -
정선의 매력 - 대촌마을
-삼시세끼 촬영지- 옥순봉 아래 대촌마을 정선의 매력을 처음 느낀 곳 정선에 처음 도착해서 가본 곳이 옥순봉 아래 삼시세끼 촬영지 대촌마을 입니다. 먼저 가보고 싶었던 촬영하던 집(하늘색 꿈 민박집)으로 가봤습니다. 이서진씨 옥택연씨가 촬영했던 곳이라는 생각에 설레였거든요 하지만 그건 저만 그런듯 그때 그 모습은 거의 없어요 집만 덩그러니 있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잭슨, 밍키는 어딘가에 잘 있을거에요 그죠 사진을 찍는 순간 그시간이 아침에 도착해서 갔더니 아침 햇살에 무지개가 보이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셔터를 막 눌렀습니다. 생각없이 눌렀더니 사진은 느낌있게 나온것 같지 않은 듯 경치도 경치지만 와~~~ 공기가 달라요 그냥 깨끗해요 후 평소에는 느낄 수 없는 공기의 느낌이였습니다. 앞 전경과 바라볼 ..
2021.03.24 -
반곡역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안녕하세요~ 반곡역 가보신분 계신가요? 반곡역 앞은 벚꽃나무가 심어져있어서 그냥 사진찍으러도 많이 가시죠? 폐역이 되기 전 겨울 반곡역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위해 다녀왔습니다. 1941년에 보통역으로 운행하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승객이 줄면서 2007년에 여객열차 통과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반곡역 갤러리가 들어서기도 했습니다.(2010대한민국공공디자인 최우수상) 2021년 1월 5일부로 이 역엔 더이상 열차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반곡역이 나온거 아시나요?ㅎㅎ 10화에 반곡역을 배경으로 찍은 장면이 있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주인공들한테 집중하느라 저 예쁜 배경이 반곡역인지 몰랐네요. 반곡역은 약간 높은 지대에 있는데 그 앞쪽으로는 주차공간이 있어요..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