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촌스런~ 단촌역

2021. 2. 26. 17:56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촌스럽지 않은

단!!촌스런 단촌역


단촌역을 아시나요?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단촌역은 1940년 3월 1일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2020년 9월 22일부로 중앙선 공사로 인해 폐역이 되었습니다. 단촌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붉은 돌이 많은데서 유래되었으며 처음엔 '세촌'역으로 칭하였으나 추후에 '단촌역'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 두그루의 향나무까지 아담하니 보자마자 귀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촌역은 1995년에 통일호와 화물열차가 정면 충동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가 있어서 위험한 순간이었던거같습니다.

단촌역 앞쪽엔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미니기차를 만들어놨습니다. 미니미한 철길 위에 옛날식 기차모양이 작게 축소되어 있으니 귀엽네요.

여담이지만 저 정지 표지판 밑에 단!!촌스런 슬로건 ㅎㅎ 저만 자꾸 촌스런으로 느껴지나요?ㅋㅋ

김용락 시인의 단촌역도 걸려있습니다. 단촌역에 대한 작가의 유년시절 추억과 애정이 나타나있네요~ 간이역은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에게 모두 아련한 어린시절같은 곳인 것 같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게 있는 곳에 작은 쉼터도 있네요.

아쉽게도 단촌역의 내부는 볼 수 없어서 겉 외관만 볼 수 있었습니다.

낙엽이 날려서인지 액자들은 바닥에 놓여서인지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살짝 낙서같이 단촌역을 스케치해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그림 배우지못한 초짜여서 이정도밖에 못 그리지만 ㅠㅠ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에게 간이역은 그림그리기에 좋은 소스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간이역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의 추억 속에서 단촌역이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간이역 소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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