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학당 촬영지" 정선의 나전역

" 뽕숭아학당, 1박2일, 서태지 휴대폰CF, 킬미힐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모래시계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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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나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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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여행-간이역 2020.07.03

나전역

새벽부터 강릉을 향해서 가던중 만난 정선 나전역 ~

아무도 없는 역에서 괜스레 나만의 감성에 젖어본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정선은 청정 지역이니 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마스크는 반드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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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앗 문앞에 서 있는 저 소녀는 아기를 업고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봐요 기분이 그런가 왜 그런지 좀 슬퍼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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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어깨를 한번 두드리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조형물

애기는 어쩜 그렇게 잘 자는지 누나는 힘들겠다 풉!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개찰구 모습

시계가 2시 11분경에 멈춰서 있네요 왜 그런지 그시간까지 아무도 없는 역을 지키다가 건전지가 수명을 다했나봐요

저는 이런 오래된 곳에 들어오면 추억을 되새기면서 괜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어머 오빠! 기차 기다리는 거야? ㅋㅋ

괜스레 공부를 잘해보이는 오빠 한분이 앉아계시네요 그런데 돌아보니 두둥

언니가 맞은편에 둘이 연애하는구나!!!

이 언니 옆자리에 앉아서 한동안 앉아 있었는데 저도 저 시절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대합실의 나무의자 불편함보다는 정겨움이 먼저였습니다.

대합실 모습

할머니 들어드릴가요? 자연스레 말을 걸게 될듯한 조형물.

나전역은 주민들과 같이 살아온 세월처럼 실감나게 표현하셨어요

열차표를 검사하던 역무원아저씨의 모습입니다. 표를 사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나? 무임승차가 가능하지 않았을듯 음

역내로 들어와서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우울해 보이는 하늘은 기분탓인가요

나전역은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트로트의 F4인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이 출현한 뽕숭아 학당을 촬영하였습니다.

나전역은 비둘기호의 열차를 기억하게 하는 역이에요

요즘처럼 보이는 안내표지판이 아닌 나무에 붓글씨로 쓰여진 안내표지판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역마다 역장의 지시에 따라 멈춰지고 출발하던 지난 시절을 우리 추억해보는 여행 어떠세요~

나전역은 정선역과 아우라지역 사이에 있는 역입니다.

지금은 산책길로로 이용되고 있고 산책길에는 추억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차가 다니던 때 추억이 새록새록

강릉 정동진으로 가면서 잠깐 머문 정선 나전역의 여행 후기였습니다.

참 여기는 음료 및 먹거리를 찾을 수가 없으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전역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주차장, 남녀구분화장실, 관람료 무료 

 

 

http://www.railtr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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