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텍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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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역사현장의 가운데 있던 대전역
여러분의 대전역의 모습은 언제인가요? 일제시대에 건축된 대전역의 모습은 전편에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그대전역의 광장을 군인들과 경찰들이 총을 메고 걸어다니고 있네요 지금 만약 이런 모습들을 만난다면 저는 굉장히 공포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역사 뒤로 구름처럼 보이는 검은 연기는 불타고 있는 건가요? 광장에 보이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무덤덤할까요 무감각해지는 건가요 아니면 긴강감으로 극도록 긴장하고 있는 걸까요 둘중 하나겠죠 자료 조사하던 중 발견한 사진입니다. 좌측 사진은 1950년 7월 대전 시가에 진입한 북한군의 사진입니다. 북한군의 모습은 최대한 늠름해 보일려고 노력하는 듯 보입니다. 시민들은 너무 불안했을거에요 우측 사진은 1950년대 갑천변의 미 제34연대 모습입니다. 굉장히 긴박해 보입니다. ..
2020.12.07 -
군산 임피역 - 황홀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군산 임피역~!" 황활한 은행나무의 노란색 속으로 고고~ 아담하고 쓸쓸한 임피역입니다. 명절연휴를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군산의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던 도중 임피역에 들렀습니다. 임피역은 미곡 수탈을 목적으로 일제가 1912년 개설한 군산선의 간이역입니다. 서양식과 간이역사 형태와 일본식 가옥 형태를 혼합한 양식의 건물입니다. 아픈 역사이자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시대 건물을 보면 정감이 가는지 쩝~ 임피역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들어가 봤습니다. 안내도를 보니 간이역인것처럼 아담합니다. 광장쪽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계탑입니다. 시계탑도 그시절 느낌이죠?! 연휴라 그런지 정자에 가족분들이 오셔서 먹을 것을 싸오셔서 드시고..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