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 숨은 언텍트 관광지 평은역

2021. 4. 5. 17:50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관광객이 거의 없어요~

슬픈 추억을 가지고 있는 평은역입니다.


짜잔~ 철길없이 달랑 역사만 있는 평은역의 모습이 신기하시죠?

평은역의 비밀을 지금부터 풀어드리겠습니다~

평은역은 1941년 보통역으로 영업개시하였다가 다른 중앙선의 역들과 마찬가지로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2013년 3월 28일에 폐역이 되었습니다. 다른역과 다르게 평은역은 다른 장소로 이전하여 복원되었는데 거기엔 좀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평은면 금광리 전체가 4대강 사업을 영주댐이 건설되었고, 그로인해 평은역은 수몰이 되었다고 합니다.

평은역 간이역으로 검색하여 내비게이션을 찍고 이동하는데 도로 위에서 목적지 부근이라고 그러더군요 ㅜ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이전 평은역 주소를 찍어서ㅜㅜ

지금은 물 속에 있는 평은역사 위치를 찾아갈 뻔 했습니다ㅋㅋㅋ

도착하고 나서 물속에 들어가야되는 건가하고 웃었습니다.~

영주댐으로 인해 새로 이사한 마을을 지나 주차를 하고 보니 평은역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 글을 잘 따라오시면 평은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ㅎㅎ

주차장을 조성중이였고 이주민들을 위한 주택들이 지어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이주민들을 생각하면 슬플것 같아요 고향이 물속에 잠겨버렸으니 추억이 없어서 버린 느낌일듯 한 생각이 듭니다.

영주호 주변으로 관광지를 형성해놨는데, 현재 보시는 것과 같이 이곳은 9번 용천루 출렁다리입니다.

아치교를 건너면 중간중간 유리바닥이 있어요. 저같은 고소공포증에 쫄보는 눈을 살짝 치우고 멀리서 들여다보기만 했습니다 ㅎㅎ

아래로 영주호 물이 보이더라구요 ㅋㅋ 유리에 서리가 낀건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아마도 아주 깊은 물이라서 색이 저런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이 오기 시작한 시기에 가서 살짝 눈이 가려졌지만 지금가면 물이 잘 보일거에요 아찔합니다. 전 무서워서 조심조심했습니다.

영주호는 풍광은 너무 인상적이네요~ 겨울이라 빛바란색의 산과 호수지만 날이 풀리면 푸르른 나무와 물에 빠져들거 같네요.

벚꽃이 피고 개나리 피고 초록초록한 잎이 피기 시작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출렁다리와는 느낌이 달랐어요. 튼튼한 느낌이랄까?ㅎㅎ

이런 출렁다리가 언뜻 생각나는 곳이 있네요 정선에 아우라지 관광지에 가면 있는 다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곳이 규모는 좀 더 큰듯하네요

다리를 건너면 용마루 공원2가 나옵니다. 목적지인 평은역을 찾아봤는데...역시나 하이라이트는 맨 마지막인가봅니다 ㅎ

눈 쌓인 추운 겨울이지만... 눈 때문에 나무 데크에서 여러번 넘어질뻔 했지만...

멋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목적지를 향해 계속 걸었습니다.

봄에 오시면 충분히 여유롭게 힐링하며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거의 다와가는거 같아서 동영상으로 가는 길을 찍었어요~ 제가 여긴 영주의 숨은 관광지라고 했잖아요? 정말로 사람이 없습니다 ㅎㅎ

드라이브로 영주호도 구경하고 평은역까지 보고오면 완벽한 데이트코스 아닙니까? ㅎㅎ

저도 걷는 내내 영주호를 보며 힐링 그자체였습니다~

(아 평은역 내부는 들어가실 수 없어요ㅜ 잠겨있습니다~) ​ 평은역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영주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추천드립니다 ㅎ

다음 간이역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코레일관광개발 No.1 공기업, 국내 레일바이크 한눈에 보며, 한 번에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www.railtr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