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가볼만한 곳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서도역

2021. 4. 13. 15:27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이기도 하고

최명희 작가의 '혼불'의 배경이기도 한 서도역


1931년 10월 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2002년 전라선 개량 공사로 역사가 신축 이전하였습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서도역은 일제강점기 때 모습으로 복원해 놓은 서도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최명희작가의 '혼불'로도 유명한 곳이죠?

'혼불'은 동아일보 창간 60주년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이 된 작품으로 1930년대 남원의 몰락해가는 한 양반가의 며느리 3대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당시의 힘겨웠던 삶과 보편적인 인간의 정신세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최명희 작가는 원고지 1만 2천장 분량의 대하소설 '혼불'을 완간이 나오기 4개월 전 난소암에 걸렸음에도 집필에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완간 후 2년 뒤에 세상을 떠나셨고, 이 작품은 여러 상을 받으며 호평을 받고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에 작가를 기리는 문학마을인 '혼불마을'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혼불 관련 벽화나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서도역 인근이라 서도역 구경 후 보기에도 좋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혼불문학관까지 보고 오세요~

서도역 안쪽은 아무것도 없고, 잠겨있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에도 여러번 나왔었죠?
그때 드라마를 워낙 열심히봐서 저런 일제식 기차역 모양에 실제로 지은건가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신기했습니다 ㅎㅎ

성경역으로 드라마 촬영당시 사용한 역안내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없습니다.
리틀포레스트 혜원이네 집에 이어서 미스터션샤인에 김태리님이 또 생각나네요~ 극 중 애신아씨처럼 한복입고 가서 사진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올거 같아요 ㅎㅎ 드라마에선 기차도 등장했었는데 합성이었나봅니다. 미카129까지 같이 전시해두었으면 그림 같았을거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옆쪽으로 이동하면 메타세콰이어가 철길 양쪽으로 쫙~ 있습니다. 푸르게 잎이 달렸을 때 연인들이 많이 와서 철길 위에서 많이 사진 찍더라구요~
푸른 풍경은 아니지만 지금도 조용하니 살살 걸으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영화 #간이역(#김재경, #김동준 출현)에도 서도역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여름과 겨울의 차이가 크기는 하네요
초록초록한 나무잎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메타세콰이어 철길 반대편쪽으로는 조형물들이 쫙 서있는데 앞엔 혼불에 나오는 문구들이 적혀있더라구요. 혼불을 읽지는 않아서...관련이 있는 조형물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이 근방을 철길따라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경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남원 여행을 가신다고 잊지말고 서도역오셔서 힐링하고 가세요~

오늘도 여기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간이역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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