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역 다시보기~

2021. 4. 16. 16:35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청리역 다시 보기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오래된 대합실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리역

#상주역과 #옥산역 사이 청리역 #손현주의 간이역 4번째 촬영지 경북 상주시 청리면에 위치한 경북선 청리역은 1924년 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 역사는 1978년 10월에 준공된 건물입니

railtrip-railbike.tistory.com

지난 번 소개글 링크입니다.~

간이역에 뭐가 필요할까 언제가 고민하고 사진을 찍을때마다 생각하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온기 외에는 필요한게 없다는 결론이다. 

청리역의 소개에서 보여드렸던 사진과 하고 싶은 말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북적북적한 인파로 가득한 곳을 다니는 여행은 언제나 할 수 있을까요 우리 그때까지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해봐요~

청리역은 도로에도 차들만 있고 다니는 사람이 안보여요

이발소가 옆에 자리하고 있다는 건 한때는 이지역이 북적거렸다는 상징일꺼에요 

청리를 알리는 간판을 보면서 이 간이역이 새롭게 변신한다면 뭔가 다른 곳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처에 용궁역처럼 이야기를 담은 컨셉으로 역을 변신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요 간이역 촬영처럼 일회성이 아니구요 너무 부정적인가

제가 간이역을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역으로 변신할 수 있는 컨셉을 언제나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잊혀지는 건 참 슬픈거 같아요

철도라는 교통시설도 새로움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에서만 있지 않고 계속해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역을 알리는 이 간판도 여러분 보기 힘들어질거에요 들리지 않는 역이 점점 더 많아질거니까요 

코레일 상징인 파란색에 흰글씨가 쓰여있던 간판이 박물관에서 보여질지도 모릅니다.

대합실에서 바라본 청리역 어딘가 여행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진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고요합니다. 그런데 기차가 들어온다는 방송이 살짝 들립니다.

아무도 없는데 기차가 들어오네요

역무원 분이 제게 손을 흔들면서 탈거냐고 물어보시는데 그순간을 포착을 못했네요 정말 아무도 없다 

사진보다는 찾아올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놓으시지 제 생각에는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듯 싶었어요 

여러분도 한번 가서 보시고 추억을 만드는 여행을 하시고 소감이나 아이디어를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분거리에 존애원이라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으로 이지역 선비들이 이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1599년 창설되고 건물은 1602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존애원의 명칭은 송나라의 성리학자 정자의 가르침인 '마음을 지키고 길러서 타인을 사랑한다'라는 의미의 '존심애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청리역에 오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세요 의원나리가 앉아 계실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