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정갈한 한식 '집밥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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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은 여기다 모여있다!

화순하면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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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을날 산책겸 걷기 좋은 화순의 대표 관광지 고인돌 유적지입니다. 화순의 다른 대표 관광지와도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습니다.

화순이 고인돌로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지형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바둑판식이 대부분이고 간혹 개석식 고인돌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커다란 고인돌이 많은 것도 화순 고인돌의 특징입니다. 국가사적 제 410호에 등록되어 있고, 2000년 12월에 강화 유적지와 함께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정문에서 주차장까지 좀 올라가면 이렇게 호수가 나옵니다. 대부분 산고개에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어서 산을 따라 낸 길을 호수와 산을 느끼며 천천히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고인돌 선사체험장, 괴바위 고인돌지구, 마당바위 채석장, 관청바위 고인돌지구, 달바위 고인돌지구, 핑매바위 고인돌지구, 감태바위 고인돌지구, 대신리 발굴지 이렇게 유적 범위가 넓습니다. 만약 대신리발굴지까지 도보로 걸으신다면 1시간정도 소요되는 것을 예상하고 가셔야합니다. 딱 보고싶은 고인돌 지구를 선택해서 그쪽 주변을 걸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호수 있는 곳은 관청바위 고인돌 지구가 있는 곳입니다.

관청바위는 보성원님이 보검재를 넘다가 큰 바위에서 지역민의 민원을 해결하여 관청일을 보았다하여 관청바위라고 불린다합니다. 각 바위 고인돌 지구마다 재미있는 옛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이 있지만 워낙 넓어서 저걸봐도 별 도움은 안됩니다ㅎㅎ 들어올때 지도를 가지고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렇게 그냥 바위인가 고인돌인가 싶은 고인돌들이 596기가 밀집 분포되어있습니다.

계속 비슷한 고인돌들이 쭉 이어집니다. 저는 처음에 핑매바위를 보러 온 것이었는 데 이렇게 넓은지 모르고... 정말 하염없이 한참을 걸었습니다.

꼭 지도보고 정해서 이동하세요 ㅋㅋ

결국 걷다가 지쳐 못 보고 왔습니다ㅜ

고인돌 위에 작은 돌탑을 쌓은게 많더라구요 ㅎ 오래된 무덤이니까 혹시 영험한 힘이 있을까요?

보기만해도 엄청 무거운 고인돌 아래로 작고 연약한 제비꽃이 피어나온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하고 아름답네요.

화순군청 홈페이지

사진은 화순군청에서 가져온 핑매바위입니다. (상업적용도가 아니라서 가져왔는데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핑매바위는 화순 고인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약 200톤이상으로 추청된다고 합니다. 핑매바위는 힘이 세고 거인인 마고할머니가 주변에 있는 운주사를 축조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필요한 거대한 돌들을 행주치마에 담아 운반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이 핑매바위 이야기라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쎈 할머니시길래 화순에서 제일 큰 바위를 옮겼을까요 ㅎㅎ 실제로 크기가 얼마나 큰지 봤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화순 고인돌은 유일하게 채석장이 발굴된 곳이라고 합니다. 채석장이 있어서 고인돌의 축조과정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신리 발굴지에서는 고인돌을 발굴 조사하여 원형그대로 복원해 교육,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무덤방의 구조뿐만 아니라 여러 출토유물이 있어서 붉은간토기, 무문토기, 직물을 짜는 가락바퀴, 곡식을 가공하는 갈돌과 갈판, 무기인 석촉 등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뉴스메이커

선사시대의 생활을 재연해 놓은 선사 체험장은 움집 25동으로 규모가 크고 농사, 사냥, 어로 생활 등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와서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인돌 유적지 들어가는 입구 전에 있습니다.

아이들과 선사시대 체험과 학습하러 갈 수 있고,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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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찐 맛집

집밥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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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관광지를 다 돌고 어디서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어쩌다 찾은 한식집입니다.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같았습니다.

영업시간

11:30 ~ 20:3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따뜻한 가정식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작은 마당도 있고 아기자기합니다. 내부도 좌식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한장씩 떼어내는 달력과 옛날 창호지문까지 정겨운 분위기여서 맛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단호박 돼지갈비찜 13,000원을 시켰습니다.

너무 정갈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진짜로 맛도 좋아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반찬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ㅎㅎ

화순 관광하시고 맛집 어디갈지 고민하지마시고 남원으로 조~금 넘어와서 집밥담다로 가세요! 따뜻한 집밥같지만 맛있는 한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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