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4. 12:51ㆍ소풍가기좋은곳
대전 중구 어남동
언제든 놀러갈 수 있는 대전 여행지
단재 신채호 생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는 대전 중구 단재로229번길 47 (어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 시간에 들어보신 기억이 나시죠?
부끄럽게도 독립운동가는 꼭 기억해야하는 데 자주 까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역사라는 것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걸어 민족사관을 수립,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채호 [申采浩] (두산백과)
한번쯤은 들어봤던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는 일본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으려 세수할때도 허리를 굽히지 않았다는 일화처럼 대쪽같은 성정과 여러 역사책을 집필할 정도로 천재적인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알고있어야 역사를 계속 바로 잡을 수 있기에, 다시 한번 기억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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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쪽으로는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태어나 여덟 살때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생가 주변으로 공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해드릴게요.
아직은 나무에 잎이 없어서 그늘이 없어보이지만, 넓은 공간이 있고 봄이되고 나무가 풍성해지면 그 아래 앉을 벤치도 있어서 피크닉오기에 너무 좋은 공원입니다.
공터 바로 앞에 공중 화장실도 있어서 걱정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른 개울 다리를 건너면 초가정자가 나옵니다. 근데 그 앞에 개울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무궁화로 가려져 있어서 위치가 살짝 애매한 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햇빛을 피해서 휴식하기엔 좋은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또다른 공터가 나옵니다. 생가지 바로 옆 공터인데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과 또는 애완동물과 함께와서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역사도 배우고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대전에도 이렇게 잘 찾아보면 많습니다 ㅎㅎ
저 진달래 나무와 여기저기 푸릇푸릇한 풀들이 올라오면 더 예쁜 공간으로 변신하겠죠?
공터 한쪽엔 신채호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26세에 성균관 박사가 될만큼 지식이 폭 넓고 민족사관을 정립할만큼 뛰어난 독립운동가이며, 사학자이자 문학가였다는 소개글이 있습니다.
동상에서도 독립운동가의 기세와 위엄이 느껴집니다.
돌담 옆에 소개글을 한번 더 읽고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생각보다는 아담한 집입니다. 신채호 선생이 뛰어다니던 집과 마당을 걸으니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을지 더 궁금해집니다.
어쩐지 깨끗해보이던 건물은 집터를 기반으로 복원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민속촌같은 곳에 가면 꼭 볼 수 있는 인형도 방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매번 좀 무섭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움직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빠르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려서부터 한시에도 특출난 재능을 보였고, 옷에 실례를 해도 책을 읽느라 모를 정도였다니... 놀기만 바빴던 제 어린시절을 생각하니 천재의 삶이란 볼수록 신기합니다.
안채와 곳간채 모두 잠겨있어서 겉으로만 보셔야합니다.
장독대까지 복원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뒤쪽에 장독대를 두었겠죠?
신채호 후손들이 재산권에 대한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 패소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떵떵거리며 사는 친일파후손들보다 힘겹게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권리를 찾아주자는 의견도 많이 나오지만 현실은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 후손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편하게 살면서 그들을 잊고 산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억울하지 않게 존중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를 쭉 둘러보고 왔는데요.
이렇게 역사적 의미도 일깨우고, 아이들과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대전 혹은 대전근교의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로 여러분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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