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변을 걸어봤다

2022. 5. 13. 15:39레일바이크여행


무창포 해변을 걸어봤다

생각이 더 많아졌다


비가 온 다음날 구름이 가득했고 오락가락 하던 날 무창포 해변을 걸어다녔습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던 저에게는 최고의 운동이자 산책길이 될거라 믿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제가 걸어다닌 경로는 닭벼슬섬 입구에서부터 낙조2경 신비의 바닷길 입구 낙조3경 다리위와 낙조1경인 무창포 타워 앞을 지나 다시 비체펠리스 숙소로 돌아서 왔습니다.

무창포 해변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합니다.
서해는 갯벌은 맛있는 해산물이 나오잖아요 물이 빠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러 갯벌로 들어갑니다.

비체펠리스 앞에서 바라본 바다 좌/정면/우

저는 우측으로 갑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시고 샤워가 가능한 샤워기가 설치된 곳이 나오는데요 요금을 내면 정해진 시간동안 사용하실수 있나봐요
500원을 넣으면 2분간입니다. 그럼 1000원을 넣으면 4분 음 10분 씻으려면 2500원을 넣으세요
저는 해수욕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것든요 그럼 저는 그동안 뭐하고 산걸까요

더 걸어가봅니다.
코로나로 3년간 관광객들이 그래도 뜸했던건 확실해요 해변과 거리고 깨끗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쉴수 있는 공간들이 많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닭벼슬섬이 운치있네요 괜히 걷나 싶기도 했어요 바람이 너무 불었습니다.

주변 화단에서 만난 꽃들

꽃들이 저를 반기네요 제비꽃, 라일락, 동백꽃들을 봤어요
동백꽃은 이제 안녕이라고 말하고 내년에 보자 하는 것처럼 지고 있었어요
걷다보니 미술관이 보이네요 호텔업을 하시면서 전시관을 같이 운영하시는 듯합니다.

들어가서 관람했으나 작가에 대한 예의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림에 힘이 느껴지는 전시였습니다
5월 22일까지 전시하니 그전에 가시는 분은 그림도 보시는 기회를 만드세요^^
다시 걷다보면 무창포해변의 중심 광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라는 사진과 안내간판이 조형물 뒤에 있어요
왜 이렇지 ??? 보통 앞에 설치하지 않나요 이상하게 가려져 있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광장에 트릭아트로 올해 여름 축제를 알리는 그림이 위트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실감나게 그려져 있나요? 바다 바람이 쎈가봐요 그림이 좀 낡은 느낌이였어요 모래 때문인가???

포토존입니다. 저는 별로 찍고 싶지 않았어요 ; 캐릭터가 귀엽지 않았어요 문어? 불가사리? 주꾸미? 인가요?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저만 그럴 수 있다는 거에요 ^^

갯벌체험을 하고 싶으시면 빌릴 수 있는 곳입니다. 요금 정보가 있네요
걸어다니기 싫으시면 해변관광열차도 좋을 듯 싶네요 읽어보시고 이용해보세요
제가 있을때는 아무도없고 운행하지 않았어요

어느 바다를 가도 상징물이 세워져 있잖아요

양쪽에 상징물은 뭔기 하는 데 옆에 세워져 있네요 아기장군과 석대도에 관한 상징물이네요

 

설화는 가서 읽어보세요 너무 길다 이야기 해드리기에는 옛날 이야기 정도는 이제 제게 흥미가 생기지 않나봐요
늙어나봐!!! 어흥 ㅜㅜ

근데요 더 징그러운 상징물이 있네요 무창포는 좀 과한듯해요
처음에 상징물을 보고 이건 뭐지? 했어요
그러나 주꾸미라고 하는 순간 매콤한 주꾸미볶음이 생각나면서 군침을 꿀꺽 역시 넌 대단해 ㅋㅋㅋㅋ

관광안내를 받고 싶으시거나 여름에 해수욕장 관리를 하고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의 콘트롤타워인듯...
걸을때 계속해서 음악이 나왔었는데 여기서 방송을 하고 있었군요
건물 옆쪽에는 물때를 알려주는 표가 붙어있습니다. 물때를 확인하시고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세요
1년간 물길이 열리는 날의 시간을 적어놓았어요
건물을 가운데에 두고 오른쪽에는 숙연하게 만드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연평해전에 순국하신 한상국님을 기리는 조형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조타기와 자신의 손을 묶고 있는 상황을 표현하셨어요
긴박한 상황에 놓치면 안되는까 그렇게 하셨을테니까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다시 걷다보니 또 조형물이 나오네요 건물 왼쪽에.
무창포는 좀 과하네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상징하는 탑이라네요 이건 왜 세웠나요 일종에 실적이였나요
하지만 저는 등나무꽃이 더 눈에 띄여서 한컷 여러분도 더 이쁘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다시 길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무창포 타워가 보입니다.

저위에 올라가면 잘 보이겠죠? 그런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무쟈게 심해서 올라갈 생각을 안했어요
하지만 요금과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드려야하니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령시민은 무료라네요 저는 타지역 사람이니 공짜가 아니구나 하고 들어가는 문입니다.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겠죠? 1000원이데 올라갈껄 그랬나는 지금 생각했어요 그때는 싫었어요 너무 높아보여서요

무창포항으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다리로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너무 추웠어요 바람이 아우 바다라서 쌩쌩 불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 아니니까 차도 별로 없고 한적하네요
항으로 들어가는데 해양경찰치안센터인데요 순찰차가 경차인데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한컷!
치안센터 앞이 바로 바다인데 신기한건 그렇게 바람이 부는데 바다가 조용해요

조기 다리 보이죠 저기가 낙조3경 다리입니다.

무창포 총각호를 보면서 피식 웃었어요 저는 대전 노처녀이니까요 ㅋㅋㅋㅋ
슬슬 다리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리까지 오니 더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힘든 정도는 아닌데 올라가면 바람이 장난 아닐거에요
햇빛이라도 좀 나오지 구름이 오락가락합니다.


올라갔더니 와우 대박 바람이 우와앙 그래도 풍경은 대박입니다.
정말 해가 질때 다시 올까하고 고민했으나 이때부터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오래 걸었나봐요 이때쯤이 만보쯤 되었습니다.
바람 영상을 보실까요 소리를 들어보세요 으으윽 날아갈것 같은!

대단한 바람을 맞으면서 멀리 보였던 빨간 등대로 가보겠습니다.
가는 도중 바라본 좌우 바다를 보여드릴게요 신기하게 달라요

좌측 사진 : 요동치는 바다

우측사진 : 잔잔한 바다

신기하게 달라요 그래서 안쪽에 더 많은 배들이 있나봐요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드라마틱하게 사진을 찍고 싶으시면 아주 바다가 아주 잔잔한 날에 오세요
제가 사진을 찍던 날은 날라갈 수 있어요 원피스가 날개가 될지도 몰라요
다시 바람을 피해서 무창포항을 빠져나오면서
비체펠리스를 바라보면서

항을 빠져나오니 핑크 옷을 입은 버스정류장이 저를 반겨주네요
핑크 옷과 핑크겹벚꽃! 바다보다 더 웃게 만든 컷이기는 합니다.

벚꽃을 뒤로하고 숙소로 길을 건너고나서 보니 관광안내소 뒤편에 해바라기가 저를 반깁니다.

반가운 해바라기를 찍고 보면 귀여운 고무신 속에 다육이를 심어서 키우시는 귀여운 정원을 가꾸시는 상가를 들여다 볼 수 있어요
부담스러워하실까요 슬쩍슬쩍보고 왔어요
아기자기 함과 부지런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일거에요

숙소에 도착해서 시간을 기다리다가 낙조로 바다가 물드는 시간에 다시 바다로 나가서 한컷!
너무 이쁘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잠들기 전 얼마나 걸었나 보니 와우 20000보였습니다.
제가 저한테 칭찬하면서 끙끙앓으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와 함께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고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레일바이크에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코레일에서 엄선된 업체만 서비스합니다.

www.railtrip.co.kr

#낙조 #행복 #서해 #가족 #여행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