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필무렵 옹산역의 실제 촬영지 심천역

2021. 5. 29. 21:00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옹산역으로 더 유명한 심천역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 있는 경부선 심천역입니다. 지탄역과 각계역 사이에 있고, 배치간이역으로 시골스러운 풍경에 비해 무궁화호가 꽤 서는 편입니다. 역사 원형이 아름답게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여 등록 문화재 제297호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심천역(Simcheon station, 深川驛)은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에 있는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1934년 9월 31일에 경부선 복선화 공사에 의해 현재의 역사가 신축되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어 2006년 12월 4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05년 1월 1일 : 영업 개시
1934년 9월 31일 : 역사 신축 이전
1964년 7월 1일 : 각계역 관리역으로 지정[1]
1988년 1월 1일 : 소화물취급 중지[2]
2006년 12월 4일 : 심천역사 등록문화재로 지정
2014년 5월 1일 : 충북종단열차 운행 개시
2019년 5월 15일 : 화물취급 중지[3]
출처 : 위키백과

심천역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동백꽃 필무렵이란 드라마에 나와서 입니다. 거기선 옹산역으로 나왔었는데, 역을 아름답게 잘 찍었구나 라고 생각만 했지 실제로도 이쁠지 몰랐습니다 ㅎㅎ (포도밭그사나이라는 드라마에도 나왔었다구 하네요~ 드라마 촬영지 맛집이네요 ㅎㅎ)

공블리 공효진과 강하늘 배우님이 나와서 심천역 앞에서도 찍고 안에서도 찍고 분실물 보관소에서 일하고 싶다며 말하며 찍고~ 생각보다 많이 나왔었습니다. 저녁말고 낮엔 얼마나 더 이쁜지 보여드릴게요~

날이 그닥 좋지 못해서 그렇지만 ㅜ 실제로는 주차하고 차에 내리자 마자 우와~ 했답니다. 심천역 앞 광장이 조성이 잘되어 있어 이쁘기도 하고 대나무 숲 사이로 들어가는 화장실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어때요 너무 이쁘죠 그동안의 간이역 촬영에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습니다. 

파란 하늘이 도와줬다면 더할 말이 없을 정도죠!

화장실 가는 길에 심겨져 있는 대나무도 파릇파릇했으면 더 운치있어 보였을 거 같습니다. 역 광장에는 정자도 있어서 사진 다 찍고 앉아서 치킨 시켜서 먹기 딱 좋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근데 바로 앞에 치킨집 사장님이 배달을 가셨는지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셔서 정자에서 치킨먹는 저의 로망은 깨졌습니다 ㅜ

역장님께서 말씀하시는데요 양도 많이 주고 맛도 좋데요 그러니 심천역에 가시면 치킨 한번 먹는건 어떠세요?

심천은 깊은 내라는 뜻으로 우리말 지브내라고도 불렸었다고 합니다.

심천면은 포도와 복숭아 등의 과일이 또 유명하고, 조선초기 문신이자 음악가인 박연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여 국악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아까 광장에 박연선생의 상징물이 보셨죠? 그래서 국악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국악기 체험 전수관과 난계 국악박물관 등 관광거리가 꽤 있습니다.

심천역은 철도를 이용하여 심천역에 오신 분들에 한해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파랑자전거가 있습니다.

여행코스도 친절하게 나와있고, 아무래도 시골은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에 한계가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다시 재개된다면 꼭 한번 여행코스로 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초강약방도 드라마에 나왔던거 같아서 찍어왔는데 ㅎㅎ 역시 용식이가 이 앞에서 한 컷 찍었었더라구요 ㅎ

약방이라는 단어와 왜 용식이는 어울리는 거 같죠 

영동 특히 여기 심천 지역은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과 찰떡이였습니다.

금강의 숨은 보석이라는 제목이 정말 찰떡이네요 

간판에 설명이 나와 있네요 '지프내'의 자전거여행 역사에서 자전거 대여해주는것이 심천지역의 역사에 한부분이네요

등록문화재 명패만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국가에서 인정한 특별한 간이역을 방문한 기분이 들어서요 ㅎ

심천역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역시 비슷하게 창구있고, 알림판있는 평범한 역사...? 가 아니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심천역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따란~ 심천역 창문엔 심천역이 있습니다 ㅎㅎ 특이하죠? 내부 모든 창문에 심천역이 프린트된 시트지가 붙어있어서 묘한 감성이 느껴지더라구요. 밝은 날 햇빛도 가려주지만 심천역의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뻤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옛 건축양식이 더 잘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작은 항아리들까지 있어 정겨움이 더 느껴집니다.

항아리에 그려진 그림들도 너무 잘 어울리죠? 

옛 추억이 머무는 역 써있는 위치 아시죠? 동백이가 저기 분실물 보관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었잖아요 ㅎㅎ 실제로 심천역엔 분실물 센터가 따로 있지는 않고 저 안엔 역무원님이 앉아계십니다 ㅎㅎ

역장님이 촬영 비하인드를 말씀해주셨어요~ 공효진 배우, 강하늘 배우가 역무실을 대기장소 겸 분장실로도 같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셨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ㅎ 부럽다~

그리고 드라마상에 분실물 보관소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나오시는 분이 실제로 코레일직원이었는 데 꿈을 쫓아서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 일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신기한 우연이지 않나요? 코레일을 그만두고 드라마에서 코레일 직원역을 맡은 우연이 ㅎㅎ 잘 되셨으면 합니다~

심천역엔 냥이 대리님도 계셨는 데 어느날 사라졌다고 합니다. 냥이 대리님 어디계시나요? 역장님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ㅜ 혹시 냥이 대리님 보신분들은 심천역 역장님께 알려주세요~

저희가 사진찍는 날도 한 커플이 와서 역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놀고, 친구들끼리 온 관광객들도 사진찍고 가더라구요~ 색다른 여행지 찾으시는 커플, 가족, 친구분들 ~ 연인끼리와도 친구끼리와도 놀기 좋은 관광지이니 코로나 끝나면 파랑자전거도 타고 심천역에서 동백도 흉내내면서 사진도 찍고, 우리 심천역으로 놀러가요~

심천역은 여기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간이역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해주세요~

심천역을 VR 먼저 보실 수 있게 링크 걸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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