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5원보다 저렴한 이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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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원보다 가치있는 이원역

기미 3·1운동 기념비와 철도순직자위령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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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역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경부선으로 아픈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1909년에 일제가 역을 부설하면서 철도인근 땅을 빼앗은 것에 분노한 문태성 열사 등 의병 20여명이 국권 침탈에 항의하는 의미로 역사에 불을 질렀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또 이원역 근처엔 철도순직자위령원이 있기에 더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krwu.nodong.net/webbs/view.php?board=webzine_news&id=251&page=1&category1=2

철도순직자위령원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165-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순직하신 철도인 위령제를 지내는 곳으로 슬픈 희생이기에 즐거운 위로를 드리고 추모하면서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0년부터 시작하여 1982년 10월 22일에 위령원은 건립되었습니다.
사월초파일에 영가식을 올리고 6월 6일 현중일에는 유족과 철도직원이 함께 모여 순직영령을 추도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곳입니다.

이원역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는데 3·1운동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된 애국지사들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원역은 역사적으로 너무 특별한 역이라 많은 분들이 알게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단촐한 맞이방 안에는 이원역에 대한 설명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으니 맞이방이 크거나 화려할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이원역의 역사를 아셨으면 해서 제가 지난 번 포스팅한 것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원역의 역사는 독립운동 부터 6.25까지 중요한 부분에 이원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50년대 역사현장의 가운데 있던 대전역

위에 들어가 보시면 왜 중요한지 이원에 왜 철도순직자위령원이 위치하게 되었는지 아실겁니다.

이원역 마을 갤러리

예전 포스팅에서 벽화마을을 보여드렸잖아요? 벽화마을 구경하러 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벽화마을 포스팅에서 한부분 보여드린것입니다. 와보시면 운동하러 왔다 싶을 정도로 넓은 지역에 걸쳐서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80년대 청춘영화에 등장할법한 느낌이죠?ㅎㅎ 붉은 벽에 초록지붕이 인상적입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역장님들이 조경을 직접 관리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역 안에 있는 나무들은 전부 이쁘게 잘 정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잠도 안자고 크는 풀처럼 봄부터 여름까지는 나무들이며 풀이여 잘크던데 여기는 정리를 잘해놓았습니다.

역사 안에는 피튜니아, 라넌큘러스 등 화려한 꽃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컬러가 너무 이ㅃ서 한참 흘리고 쳐다봤습니다. 꽃의 색감은 인공적인 색으로 따라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옥천이 묘목단지로 유명해서 그런지 꽃이며 작은 식물들이 다 이쁩니다. 조경 쪽은 예술이잖아요 어떤 화분에 심느냐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주는 감동이 달라지잖아요 이쁘죠? 옥천에 오셔서 이쁜 꽃들 구경하시고 옥천역의 매력도 느껴보세요

이원은 옥천과 지탄사이에 있는데 지탄역은 일본 하야부사역과 자매결연은 맺은 독특한 역입니다.
지난 주엔가에 소개해 드렸으니 확인하시면 지탄역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플랫폼쪽으로 나가니 벤치가 독특하게 양쪽 라인 컬러가 달랐습니다.
ㅋㅋ 붉은색과 초록색~ 이원역과 깔맞춤으로 맞춘걸까요?
직선과 곡선의 차이? 여하튼 초록색이 더 오랜된 벤치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왠지 옥천역은 초록색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역마다 자주보는 모터카도 보입니다.

옥천에는 먹거리 볼거리 등이 많이 있습니다.
옥천에 놀러오시면 이원역 근처 벽화마을도 구경하시고, 이원역도 구경하고 가세요~

이원역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간이역소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이원역VR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