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의 중심 도계역을 찾아서

2021. 5. 18. 15:26레트로의 맛을 느끼는 간이역여행


석탄산업의 중심에 있던
도계역을 아세요?


멀미가 날정도로 기차를 탔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도계역 소개하겠습니다. 

도계역(Dogye station, 道溪驛)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신기역삼척역과 함께 삼척시의 중심역이며, 인근에 도계 시외버스 정류소가 위치해 있다. 하루 18회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2016년부터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이 운행하고 있다.

1940년 7월 31일 : 철암선 도계역으로 개업
1965년 10월 1일 : 사무관역으로 승격
1984년 7월 1일 : 역사 신축 착공
1984년 12월 28일 : 구내 역사 신축 준공
1996년 3월 28일 : 6급역으로 격하
1996년 8월 6일 : 5급역으로 승격
2003년 1월 28일 : 도계역 급수탑 등록문화재 지정
2006년 5월 1일 : 소화물 취급 중지
2007년 12월 31일 : 도계역 - 통리역 간 보조기관차 사업 폐지
2016년 1월 9일 :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 운행 개시
2020년 3월 2일 : 영동선 동해행 누리로로 대체 및 무궁화호 일부정차 예정(1637호) 1641호는 3월 2일까지만 강릉행 무궁화호로 운행(3월 3일부터 누리로로 대체 운행)2020년 8월 19일 : 동해산타열차 운행 개시

도계역의 간단한 소개 외에도 도계역은 석탄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도계는 한때 강원도 내 석탄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산지이자 1975년까지 서독파견하는 광부들의 훈련소의 역할까지 했다고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계역이니 그 역할은 중요한 부분이겠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역사안에 있는 도계역 소개 간판

열차를 타고 무려 4시간 40분의 고문의 시간을 마치고 도계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에서 제천을 거쳐서 도계까지 차만 가지고 다니던 제게는 오롯이 앉아만 있어야하는 여행은 엉덩이가 아플정도였습니다. 

도착하는 순간 급 피로감을 저리가라하면서 사진찍기에 바빴지만 말이에요 도계역은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강원도내에 유일한 급수탑이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급수탑은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으니 찾아보세요 ㅋㅋ

검은 벽돌로 지어진 역사를 보면서 다른 지역 역사들과는 좀 다르게 느꼈습니다. 

석탄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가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해봅니다. 전 단순하니까요 

이렇게 보니 이쁘네요 제가 사진을 이쁘게 찍은 거 맞죠? 기차길은 왠지 추억이 떠오릅니다. 

제 고향은 천안인데요 기차가 가끔 다녔거든요 그때는. 

선로를 외줄 타기 처럼 위에서 걸으면서 아이들과 놀기도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기차길에는 왜 그렇게 냉이하고 민들레가 많던지 민들레 꽃씨 날리는 놀이도 기차길에서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플랫폼 양쪽 끝에 있던 역간판을 찍었는데요 세월이 흘러가면서 색도 점점 바래 가겠죠?

가운데는 보는 각도를 다르게 했더니 진하게 나왔네요 다음부터는 저렇게 찍는 걸로 ...

도계역은 화려하거나 이쁘지는 않지만 아주 꽉차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간이역이라고 생각하지만 도계역은 보통역입니다. 

대전으로 올때 보니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많이 탑니다. 놀랄정도로

왜 이렇게 제가 사진을 찍는 날은 하늘이 이 모양인지 아주 짜증났어요 파란하늘로 찟어 붙일까요? 

에휴 귀찮아져서 일단 이렇게 하는 걸로 했어요 

멀리 보이는 가림막 보이세요? 석탄 수송중인지 모르겠지만 기계음이 간간히 들리지만 보이지 않아서 확실한 대답을 못해드리겠네요 

그 방향으로 가시면 까막동네가 나오고 급수탑이 보입니다. 

여행가실 때 참고 하세요 

도계역 사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맞이방 안이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기다릴때 심심하지 않을 거 같아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잖아요 그러지 마시고 종이 책을 잠깐 보는건 어때요 

슥슥 넘기는 재미와 촉감이 전 좋더라구요 

나가는 문입니다. 드디여 삼척입니다. 으하하하 

멀미가 났어요 너무 기차를 오래탔어요 

삼척이당!! 유후

그런데 조형물이 허걱 석탄인가요 뭔지 모를 나무가 서있는 듯 하기도 하고 석탄 같기는 해요 

와우 도계역은 역 앞 광장부터 뭔가 시원하게 뚫린 느낌이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차들만 서있네요 솔직히 차도 별로 없어요 

대전에서 사는 저는 이곳에 오니 하루종일 차만 보고 살았나 싶네요 

역앞은 대부분 커피프렌차이즈가 있는데 여기는 비비한 핑크색 간판을 하고 있는 비비다방이 영업중입니다. ㅋㅋㅋ

도계역과 조형물을 겹쳐서 보니 석탄이 맞네요 

앞에서 소개한 도계지역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뵌 역장님중에 가장 열정적으로 도와주셨던 도계역장님. 박역장님 건강하시죠?

빠른시일내에 영동선 촬영일정을 또 잡으려구요 신기역 근처에 계신 할머님이 7월에 오래요 옥수수 주신다구요 ^^

여름에 또 갈 수 있기를 빌면서 ... 

다음 역 소개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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